10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이 운영한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드루킹 일당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와 유심칩 등이 다수 발견했다. 이곳은 앞서 경찰이 2차례나 압수수색한 만큼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3월 21일 출판사를 압수수색하고 드루킹 등 경공모 회원을 체포했다. 4월 22일에도 다시 출판사를 찾아 건물 안팎 폐쇄회로(CC)TV 영상과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속은 없었다.

이날 특검팀이 보낸 수사관이 2시부터 약 1시간 10분 동안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건물 1층에 쌓아둔 쓰레기 더미에서 휴대전화 21개와 다수의 유심칩을 발견해 수거 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이 확보한 휴대전화는 전면 스크린 스마트폰과 구형 폴더폰 등이 섞여 있다고 전했다.

앞서 드루킹 일당은 출판사를 근거지로 삼아 댓글조작 자동작성 시스템인 '킹크랩'을 운용했다. 킹크랩은 휴대전화와 연동한다는 점에서 이날 특검팀이 확보한 다수의 휴대전화 중 사용한 흔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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