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로 예정된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삼성전자 평택 공장 방문을 코앞에 두고 청와대 경제 실세들이 "'구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 언론이 보도하자, 김 부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인도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만나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럼 (문재인)대통령도 구걸을 했다는 말이냐"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를두고 정부 내 사정에 밝은 재계 관계자는 "김 부총리는 올해 초부터 첫 대기업 방문처로 삼성을 정하고 연초부터 공을 들여왔다"며 "검찰 조사 같은 외부 사정 탓에 삼성 방문이 이미 3~4차례나 미뤄지다가 겨우 성사됐는데, 청와대 일각에서 또 '구걸'이라고 뒤통수를 치니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고 했다.

이렇듯 청와대와 경제부총리의 난기류가 표면화되면서 삼성은 당장 6일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삼성이 (투자 계획 등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재용 부회장이 인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약속했으니 시점과 무관하게 투자 계획 자체는 나올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도 시차를 두고 신규 투자와 고용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좌파 경제학자 및 실세들이 기싸움을 하는데 그 사이에 삼성이 껴 눈치를 보고 있다. 이 되도 않는 상황을 보고 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 삼성 잡자니 경제가 개판이고, 삼성 도움받으려니 박근혜 대통령 마녀사냥한 게 걸릴 것이다. 문재인 정부답다.
  1. 존슨 2018.08.05 21:17 신고

    기사 내용에 공감합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80년대 개발도상국으로 후퇴 돌아가는
    시작을 말씀드린것입니다

  2. 고로 2018.08.05 22:39 신고

    재용아 김동연은 겉저리다.. 진짜 실세는 북쪽에 게신다.. 거기다가 어떻해든 돈을 밀어넣어야 재용이 경영권승계 보장받을수 있을기다..

  3. 성보 2018.08.06 01:59 신고

    이 정권은 모든분야에서 국민들에게 엇나보이려고 발악을 하고있다.
    자기들의 그 동안 더러웠던 세상을 일부러 망해버리려 환장하고 있는것 같다.
    투쟁하지않고 얻는 것은 모두 굴종이라는 그들의 논리가 망하든 말든 지들 똥배짱으로 가겠다는 멍청이들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가 90%라며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에 긍정성을 부여했던 것과 달리, 앞선 29일 청와대 가계소득 동향 점검회의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말해 문 대통령과 정면으로 대치된 의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회의에서) 부총리가 참았던 말을 다 했다. 장하성 실장 등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 인사들이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은 확인된 바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자 강하게 반박했다"고 했다.

29일 회의가 끝난 뒤 청와대는 "참석자들은 소득 하위 20% 계층(1분위) 가계소득 감소 원인으로 고령화,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과 건설경기 부진 등을 놓고 자유롭게 토론을 벌였다"고 했다. 그러나 발표와 달리 2시간 30분간 이어진 토론은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를 두고 경제팀 내부의 이견을 확인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 부총리는 "가격(최저임금)을 올리면 수요(노동시장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는 것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고용과 소득에 단기 충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정책적인 보완 방안을 내면서 반대 목소리를 달래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또다시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는 건 안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저소득층 소득 감소에 대해서도 "고소득 자영업자들이 저소득층 직원을 해고한 영향이다. 고소득층은 비용을 줄이면서 소득이 크게 올랐고, 저소득층은 일자리를 잃어 소득이 줄어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총리는 청와대 가계소득 점검회의 이후 주변에 "할 말은 다 했다. 시원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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