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은 VOA(미국의소리)와 인터뷰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김정은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잘 해선 안 되고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케네디 의원은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관련 합의를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동안 "김정은을 포함해 김정일, 김일성은 그 동안 계속 지켜지지 않는 약속을 해왔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정은이 핵 시설 폐기를 약속했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가 실제로 그렇게 해야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18일 남북 평양 공동선언에서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영구적으로 폐기할 것을 약속했다. 또 미국의 상응조치에 따라 영변 핵 시설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케네디 의원은 "현 지도부 아래 북한은 핵무기 보유를 용납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 핵심"이라며, "이는 논쟁의 여지도 없고 그렇게 될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북한과) 마주 앉는 데 찬성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올바른 길로 밀고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대하듯이 이 문제에 진지하다"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약함은 위험을 부른다"며, "자유를 유지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은 강함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디 의원은 "유감스럽게도 북한과 이란, 러시아, 중국과 같은 미국의 적국들이 있는데 오랜 만에 처음으로 이들은 미국을 다시 존중하고 있다"며, "의회가 어제(17일) 저녁 미 국방부 강화를 위한 부분 예산을 통과시켰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 "자신은 이 예산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이 있긴 했지만 미 국방력 강화를 위해 찬성표를 던져야 했다"고 덧붙였다.

의회에서 대북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상원의원들도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리 가드너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는 미국법과 국제법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찰단은 "완전하고 제한 없이 접근하고 실태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단계들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8일, 공화당 중진인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VOA(미국의소리)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의 세 번째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의 대북 압박 노력을 훼손시킬 것"이라며 "(이에 대해)매우 화가 난다"고 우려와 동시에 강한 분노를 나타냈다.

이날 그레이엄 의원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을 만난 것은 북한에 혼합된 메시지를 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같은 그레이엄 의원의 반응엔 다 이유가 있다. 미국이 유엔 보다 엄격한 방식으로 대북 제재를 이행하도록 만들려고 하는데, 이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이 이뤄진 것은 북한에 최대 압박을 가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약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그레이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한국의 이번 방북은 북한 정권에 최대 압박을 가하려는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어 우려된다"며 "북한은 미사일과 핵 실험을 중단했지만 비핵화를 향해 움직이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김정은에 의해 놀아나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이미 놀아나는 차원을 넘어서 공범 수준인데...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