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교통공사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 직원 1만7084명 중 1912명(11.2%)이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두고 한 직장에 2000명 가까운 직원이 친인척인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14명 명단 중엔 노조 관계자가 9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친인척 직원 1912명 중 108명은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 뒤 올해 3월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108명 중 자녀가 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형제·남매가 22명으로 뒤를 이었다. 무기계약직은 공채 입사자와 달리 필기시험과 인성 검사를 거치지 않는다. 친인척 1912명 중 이들 108명을 제외한 나머지 1804명은 공채로 입사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서울교통공사 김모 인사처장이 '정규직 전환 직원 친인척 명단'에서 의도적으로 아내 이름을 뺐다고 밝혔다. 김 처장의 아내는 2001년부터 서울교통공사 식당에서 기간제 근로자로 일하다가 올해 정규직이 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인사처장이 아내 이름을 의도적으로 누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날 김 처장은 직위 해제됐다.

한편 한국당 유민봉 의원은 이날 정규직으로 전환된 친인척이 108명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 측이 지난해 서울교통공사에 '정규직 전환 대상 친인척 전수조사 현황'을 요청하자 공사 측에서 14명 명단을 보냈는데, 올해는 108명 명단이 나왔다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108명 자료를 보내면서 "전직자의 자료는 보낼 수 없다"고 했지만 지난해 자료엔 전직자 7명이 포함돼 있었다. 또 올해 108명 명단 중 노조 관계자가 1명에 불과했던 데 비해 지난해 14명 명단 중엔 노조 관계자가 9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는 하루빨리 적폐청산을 하시길 바란다. 같은 좌성향 노조라고 해서 무딘 칼을 들이댈 생각일랑 꿈에도 마시라. 대선 때부터 외쳐왔던 그 적폐가 바로 위 노조 무리들 아닌가?

요즘은 길을 가다보면 여기나 저기나 노조 천국이다. 자유롭게 의사표현 하는 건 좋지만 대부분 극좌 성향의 정치 권력집단으로 변절되 있어 걱정이다. 

서울교통공사의 사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젠 노조가 권력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다. 이건 권력 이동일 뿐 절대 적폐청산이 아니다. 이렇게 노조의 잘못된 권력을 방치하고 있는 문 정부를 보고 있으면, 혹시 문 정부가 원하는 게 권력 이동이 아닌지 의심되기까지 한다. 그게 아니라면 문 정부는 어서 적폐청산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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