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북한은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참여한 미국과 대한민국에 "모든 것이 수포가 될 수 있다"며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비열하고 유치한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에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관련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부정하고 적대시하는 이러한 망동은 조미(북미) 사이의 관계개선과 신뢰구축에 장애만을 덧쌓게 될 뿐 앞으로의 사태 진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외세와 작당하여 동족의 잔등에 칼을 박는 짓을 한 것은 실로 배신적인 망동이 아닐 수 없다"며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모처럼 마련된 조미, 북남관계 개선 국면에서 함부로 경거망동하다가는 모든 것이 수포가 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분별 있게 처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 매체는 다른 글을 통해서도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남조선 당국은 우리의 아량과 성의에 정면으로 배신하는 그러한 망동이 북남관계개선에 백해무익하며 차후 어떤 파국적인 후과(결과)를 불러오겠는가 하는 데 대해 심사숙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다른 선전매체인 ‘메아리’도 이날 "우리 공화국을 극도로 악마화하여 대조선 제재압박을 더욱 강화하고 조미 협상에서 일방적인 양보를 얻어내는 것, 이것이 오늘날 대조선 ‘인권’ 소동에 광분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불순 적대세력들이 품고 있는 흉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공공연히 부정하고 적대시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망동은 세계의 초점을 모으고 있는 조미 사이의 관계개선과 신뢰구축에 엄중한 장애만을 덧쌓게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총회 인권담당인 제3 위원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우리 정부는 2008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으며, 올해도 총 61개 공동제안국의 일원으로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다.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이후 북한 매체들은 지속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미국이 인권문제를 부각시키는 것은 "조미 협상에서 우리의 양보를 받아내며 나아가 반공화국 체제 전복 흉계를 실현해 보려는 데 (의도가)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엔 메아리를 통해 "한국 정부의 UN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참여는 남북관계 개선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아량과 성의에 대한 명백한 배신행위이며 북남관계 개선에 역행하는 용납 못 할 망동"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본성은 제아무리 숨기려해도 쉽게 드러나는 법이다. 김정은이 적화통일을 포기하고 평화통일을 한다? 조두순이 강간을 끊었다고 하면 쉽게 믿을 있겠는가? 정신차리고 김정은이 해온 일 부터 살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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