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홍승욱)는 최근 지만원 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주사파의 골수이자 대부' '지독한 빨갱이'라는 표현을 한 이유를 조사했다.

지난해 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임 실장을 '주사파의 골수이자 대부' '지독한 빨갱이' 등으로 표현한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씨에게 임 실장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뒤 기소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지씨는 주사파가 전국대학생대표자(전대협)의 배후라는 옛 안기부 발표를 근거로 임 전 실장이 주사파라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실장은 1989년 제3기 전대협 의장을 지냈다.

지씨는 2005년까지 임 실장이 이사장을 맡아 온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을 통해 저작권료 명목으로 20억여원을 북한에 보냈다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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