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VOA에 따르면 '북한 비핵화에 15년 이상 걸릴 수 있고 단계적 해법이 최선'이라는 미국 핵 과학자의 최근 주장에 대해,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이전 협상의 점진적이고 단계적 접근법은 모두 실패했다"면서 "미국은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고 북한이 조치를 취할 때마다 양보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기존과 변함없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폐기를 원한다"며,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변함없는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CVID)"라고 선을 그었다.

또 '최대 압박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약화시킬 우려는 없느냐'는 VOA의 질문에 국무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매우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한편,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현장에 전문가들이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해선 국무부 관계자는 "국제사회의 전문가들이 사찰하고 완전히 확인할 수 있는 핵실험장 폐기가 돼야 북한을 비핵화하는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풍계리 핵실험장에 전문가를 파견해 독립적인 검증 절차를 밟을 계획이 있느냐'는 VOA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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