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CNN.
제프 주커 CNN월드와이드 사장



미국 잠입 탐사보도 전문집단 ‘프로젝트 베리타스’(Project Veritas)가 연이어 CNN 아침 회의 내용을 폭로하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베리타스는 지난 두 달간 CNN의 전화 회의를 비밀리에 녹음했으며, 대부분은 CNN의 제프 주커 사장과 관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에는 CNN 회의 현장 녹취록(음성파일) 2탄을 공개했다. 이 녹취록에서 제프 주커 CNN월드와이드 사장은 편집진에 “트럼프의 그 어떤 것도 ‘정상인’으로 취급해 보도해서는 안 되며, ‘그의 불안정한 행동’ ‘절망’ ‘아프다’ ‘졌다’ ‘그의 행동이 갈수록 미쳤다’ 식으로 보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프로젝트 베리타스의 언론인 제임스 오키프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음성파일 내용이 놀라운 일도 아니라며 CNN의 가짜 뉴스 제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입증됐다고 했다.

그는 “CNN이 무언가를 만든다면 그건 뉴스가 아니라 ‘콘텐츠’”라며 “그들은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으니 미국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녹취록은 지난 10월 9일 CNN 오전 회의 현장에서 녹음됐다.

이 회의에서 주커 사장은 “우리는 지난주 트럼프에게 일어난 일과 그의 행동에 대해 정상적인 보도를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데이비드 체리안(CNN 정치국장)의 말로 돌아가서, 그가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대통령이고, 골칫거리가 생겼다는 것도 알고, 코로나에 감염됐으니 지금 스테로이드 약물의 효과를 보고 있을 수도, 없었을 수도 있지만 난 모르겠고, 어쨌든 그의 행동이 불안정하고, 절망한 것 같으니 우리는 (그를) 정상적인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다시피 이는 우리가 지난 3년 반, 4년 동안 바라던 일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트럼프가 처리하려는 문제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를 정상인 취급할 수 없다. 트럼프가 모든 곳에서 불안정한 행동을 하는 만큼 우리가 이 방향으로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녹취록에서 주커 사장은 편집진에 바이든 가족의 스캔들을 추적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는 “트럼프 매체는 바로 옮기고, 응, 거긴 내버려 둬. 폭로된 것들 결국 완전 터무니없는 거였어. 최근에 소위 말하는 스캔들은 다들 휩쓸리기를 그들이 바라는 거야. 그러니까 우익 언론에서 하라는 대로 근거 없는 모독만 되풀이해서는 안 돼”라며 CNN 기자들의 바이든 스캔들 보도를 차단했다.

세 번째 녹취록에서 주커 사장은 목표를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으로 돌렸다.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 게이트 스캔들이 터진 후 뉴욕포스트가 이 보도로 인해 트위터 계정이 막히자, 그레이엄은 공청회를 열어 트위터의 CEO 잭 도시가 대중 앞에 나와 계정 차단 사건에 대해 답하길 요구했다.

주커 사장은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잘못한 게 있다면 우리 제목이 너무 정중했다는 거지. 린지 그레이엄을 쫓아야 해.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게 우리를 강하게 하고, 더 재미있는 뉴스일 수 있게 해주고, 절박하게 해주고, 영민하게 해주는 거야. 밖에 많은 뉴스가 있는데, 린지 그레이엄이 당해야 마땅한 것들이야”라고 했다.

주커 사장의 지시 이후 CNN은 그레이엄에 관한 부정적인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 트럼프를 악마화하는 보도에 관해서는 제프 주커의 말처럼 CNN은 3년 반째 하고 있다

베리타스 “소송 두렵지 않아… 더 많은 폭로자 환영”

해당 보도가 나가자 CNN은 오키프를 고소하겠다고 큰소리쳤지만, 베리타스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베리타스 소속 언론인 오키프는 지난 1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소송에서 진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없다. 모든 소송에서 우리 프로젝트 베리타스가 이겼다”고 답했다.

이어 “CNN 법률 전문가들은 중범죄라고 했다”며 “우리 프로젝트 베리타스에도 법률 전공자가 있다. 우리가 폭로한 것에 대해 제프 주커가 몹시 화가 났고 민망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신들의 보도에 대해 “한 언론사의 수장이 기자들에게 어떻게 그의 명령을 외치는지, 무엇을 보도하고 무엇을 보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많은 의혹들을 증명한 것뿐”이라고 자평했다.

오키프는 CNN의 뉴스가 전혀 뉴스가 아니라 테러단체인 ISIS식 선전이자 콘텐츠 제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러분이 들은 것은 한 회사의 CEO가 그의 아랫사람에게 지시하고, 그의 기자들에게 어떻게 서술하라고 지시하는 건데, 내가 아는 뉴스와는 사뭇 다르다. 나는 CNN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오키프는 앞으로 “매일 새 녹취록을 공개하겠다”며 이런 엄청난 단서를 제보하는 사람들이 용감하다고 칭찬했다.

프로젝트 베리타스가 내놓은 세 번째 녹취본에서는 폭스뉴스의 유명 앵커인 터커 칼슨을 ‘인종차별주의자’와 ‘백인 지상주의자’로 규정했다.

공개된 녹취본 각각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수천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다수가 CNN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한 누리꾼은 “외국 정보부 감시법에 따라 이런 ‘언론종사자’들의 녹취본을 더 들어봐야 한다. CNN은 국민의 적”이라고 했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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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로고.
KBS가 지난 2일 주작 보도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영구 설치 결의'라는 제목의 뉴스 화면 일부. /사진=KBS 홈페이지 갈무리.


공영방송인 한국방송공사(KBS)가 일본 장관의 우한폐렴(코로나19) 관련 브리핑 화면에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관련 자막을 입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두고 최근 문재인 정부가 여러 악재로 지지율이 하락하자 반일선동으로 여론몰이를 하려는 게 아니냔 우려도 나왔다.

KBS는 지난 2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영구 설치 결의'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철거 위기에 놓였던 독일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이 오히려 영구 설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반발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문제는 첫 보도에서 썼던 영상과 자막에서 발생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이 우한폐렴 관련 브리핑을 하는 화면에 "매우 유감스럽다. (일본 입장을) 설명하면서 소녀상의 신속한 철거를 계속 요구해 나겠습니다"는 내용의 자막이 올랐다.

KBS가 보도 화면에 활용했던 영상에서 가토 관방장관은 '우한폐렴 감염에 따른 예방접종의 실시 체제 정비 등을 위한 예방 접종법 및 검역법의 개정'에 대해 언급했다.

가토 장관의 이날 브리핑 중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한 발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토 장관의 발언과 전혀 다른 자막을 영상에 입혀 논란을 빚은 것이다. 가토 장관은 당시 브리핑에서 가토 관방장관은 "계속 여러 관계자에게 접근해 우리나라 정부의 입장에 관해 설명함과 동시에 (소녀)상의 신속한 철거를 계속 요구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 같은 보도 영상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일제히 가토 장관의 발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KBS는 해당 영상을 내린 뒤 3일 영상을 수정해 재차 게시했다. 수정된 영상을 보면 가토 장관의 발언 도중 영상이 튀는 모습이 잡히기도 한다. 뒤늦게 편집을 한 흔적으로 보인다.

KBS 측은 이와 관련해 "일본 특파원이 보내온 인터뷰용 영상과 스케치용 영상을 편집담당자가 착각해 잘못 편집한 제작상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그러나관련기사 댓글에는 KBS를 비판하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etha**** "조작하고 선동하고 또 조작하라. 사실로 믿을때까지. ㅡ괴벨스"

kyun**** "KBS정신 차려라. 좌파 정권의 시녀가 아니라 국민에게 시청료 받아 연명하는 공영방송이다. 실수가 아니라 조직적 조작인거 다 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범인들 반드시 찾아내 인사 조치해라"

ssir**** "저번에는 손님안와서 투덜대는거를 한국인관광객 안온다고 아베욕하는거로 둔갑시키더라... 공영방송클라쓰"



홍콩 민주화 운동을 이끈 조슈아 웡(오른쪽)과 이반 램 등이 2일 홍콩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민주화 운동가 중 한 명인 조슈아 웡(24)이 지난해 반정부 시위 조직·선동 혐의로 징역 13.5개월을 선고받았다.

동료 아그네스 차우(23)는 반정부 시위 선동·참가 혐의로 징역 10개월, 이반 램(26)은 반정부 시위 선동 혐의로 징역 7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홍콩 웨스트카오룽 치안법원은 2일 세 사람에게 이같이 선고했고, 이들은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

홍콩 데모시스토당 간부인 이들은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해 법정 구속 후 구류 처분을 받고 수감돼 왔다. 그동안 웡은 독방에 수감돼 다른 수감자들과 만나거나 운동을 하는 게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장에는 웡 등 세 사람을 지지하는 시민 100여명이 방청객으로 입장해 조용히 재판을 지켜봤다. 법원 밖에서는 친중공 시민들이 소규모 집회를 열고 무거운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구호를 외쳤다.

웡은 지난 6월, 완차이 지역 경찰본부를 에워싸고 벌어진 시위를 조직·선동·가담한 혐의를 받았다. 이 포위시위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고조된 가운데 경찰이 과잉진압을 벌여 시민들의 피해가 심각해진 데 따른 항의 차원이었다.

선고문이 낭독되자 웡은 “다가올 날이 더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는 견뎌낼 것이다”라고 외쳤다. 울음을 터뜨린 차우는 혐의를 인정했다. 그녀는 앞서 지난달 23일 판결 전날 페이스북에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말하지만 조금은 두려운 게 사실”이라며 견뎌내겠다고 했었다.

민주진영에서는 웡의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그동안 홍콩에서 보장되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위축된 상황을 반영했다는 반응이다.

중국 공산당은 1997년 홍콩반환협정(중영공동성명)으로 영국 정부로부터 홍콩을 이양받으면서, 일국양제(1개국가, 2개체제)에 따라 홍콩에 고도의 자치권을 2047년까지 50년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중국 공산당은 홍콩 국가안전법을 강행시켜 홍콩에 대한 억압을 강화했다. 협정 당사자인 영국 등 국제사회는 일국양제 보장 약속을 위반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웡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마샤 블랙번 미 상원의원은 “중국이 인권을 탄압하고 홍콩에 유지되던 자치권 비슷한 것마저 파괴했다”고 비난했다.

블랙번 의원은 성명을 통해 “신념을 지켜다오, 조슈아. 너는 세계 곳곳 자유의 투사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며 격려와 위안의 뜻을 나타냈다.

조슈아 웡은 15살 때인 2012년 학생운동단체를 조직하며 10대 시절부터 민주화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 수감됐다가 이듬해 1년 반 만에 가석방되자, 당시 한창 진행 중이던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가했으며, 이번 1년 4개월여 만에 다시 감옥에 갇히게 됐다.

홍콩의 민주화 활동가들은 지난 6월 30일 발효된 홍콩 국가안전법으로 세계 금융중심지로서 위상과 홍콩의 자유가 급속하게 무너지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반면, 중국 공산당과 홍콩 당국은 기본권을 억압하지 않고 있으며 국가안전법 시행은 국가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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