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와 공산당.


에포크타임스는 9일 CNN, 뉴욕타임스 등 서방 주요 언론이 중국 칭화대의 마르크스주의 저널리즘 교육에 협조한 사실을 보도했다.

에포크타임스는 이날 미국 보수 매체 내셔널펄스가 최근 칭화대 언론커뮤니케이션 학과 내에 설치된 ‘글로벌 비즈니스 저널리즘’(GBJ) 스쿨에 서방 주요 언론이 협력했다는 보도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GBJ 스쿨은 마르크스의 이론을 저널리즘에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보도에 따르면 서방 언론들은 GBJ 스쿨의 협력사로 참여하며 인력, 장비, 인턴십을 제공해왔다. 협력사는 뉴욕타임스, CNN 파이낸셜타임스, 비즈니스위크, 워싱턴포스트, 로이터, 블룸버그 등이다.

GBJ 스쿨에 재정 지원을 한 미국 대기업도 있었다. 미국의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컨설팅업체 딜로이트, 자선기금단체 나이트재단 등이 자금을 댔다.

칭화대 언론학과 류빈제 학과장은 GBJ 스쿨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스쿨 운영에 대해 지난 2011년 중국 공산당 17기 6중전회에서 논의된 ‘언론에 대한 당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 운영 방침을 “정치적 방향성을 확고히 하고 마르크스주의 저널리즘의 교육 체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학생들이 마르크스주의 관점과 방법으로 사건을 관찰하고 처리할 수 있게 육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GBJ 스쿨이 중국 공산당이 언론사에 맡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운영된다는 의미다. 홈페이지에는 강사진도 소개됐다. 비즈니스위크 전 백악관 출입기자이자 내셔널프레스클럽 전 회장인 리처드 던햄, 블룸버그 편집장 겸 칼럼니스트인 리 밀러,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경제뉴스센터 린다 오스틴 이사 등이다.

또한 뉴욕 타임스 기고가 레슬리 웨인은 객원 연구원으로, CNN 앵커 파리드 자카리아, 페이스북 인사 담당 부사장 로리 골러가 객원 강사로 표시됐다.

블룸버그는 실시간 데이터와 강력한 뉴스 검색 도구인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서비스’ 단말기 10대를 공급했고, 설립자인 마이클 블룸버그가 GBJ 과정 참가자와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GBJ 스쿨에서 배출한 인력은 CCTV, 신화통신, 중국일보사, 인민일보 등 중국 공산당 매체뿐만 아니라 블룸버그 통신 등 서방 언론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 펄스는 “언론사와 대기업들이 칭화대 GBJ 스쿨과 협력한 것은 중국 공산당의 언론 정책에 따르며 미국의 국익을 넘겨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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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다노 모델 당시 정우성.


유명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 창업주 겸 홍콩의 대표적 반중(反中)매체 핑궈일보 사주인 지미 라이(黎智英·72)가 10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그는 6월 말 통과된 홍콩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된 첫 유명 인사다.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앞세워 노골적으로 반중 인사를 탄압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2000년 초반 부터 오랫동안 지오다노 전속모델을 했던 배우 정우성 씨는 위 사건과 관련해 침묵했다. 정 씨는 유엔 난민 홍보대사를 하면서 최근 해외 인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왔다.

정 씨는 최근 SNS를 통해 대한민국도 난민을 수용해야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기도했다. 이렇던 정 씨가 홍콩 시위는 물론 위 사건과 관련해서도 일언반구 조차 하지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오전 라이의 자택에서 그를 연행하며 “외국 세력과 결탁해 국가 분열을 조장했다”는 이유를 댔다. 이날 하루에만 라이의 두 아들과 회사의 고위 간부 4명 등 최소 9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라이의 회사는 물론이고 차남이 운영하는 식당까지 압수수색에 나섰다.

1948년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태어난 라이는 12세에 홍콩으로 밀항했다. 이후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를 창업해 약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로 추정되는 재산을 모았다. 1989년 중국의 톈안먼(天安門) 시위 유혈진압에 충격을 받은 그는 1990년 잡지 넥스트매거진, 1995년 일간지 핑궈일보를 창간했고 중국 지도부의 비리를 보도하며 중국과 대립했다.

이후 그를 향한 테러가 끊이지 않았다. 2008년 집 앞 나무에서 폭탄이 터졌고 2009년 그를 암살하려던 중국인 남성이 체포됐다. 2013년 자동차가 그의 자택 정문을 들이받았고, 2015년과 지난해에도 괴한이 그의 집에 화염병을 던졌다. 그는 굴하지 않고 2014년 민주화시위 ‘우산혁명’과 지난해 범죄인 송환법 반대 시위 등에 적극 참여했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 고위 인사를 만나 홍콩인권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의 ‘눈엣가시’인 그가 체포되는 것은 사실상 시간문제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SCMP는 라이 외에도 조만간 10여 명의 반중 인사가 추가로 체포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산혁명 주역인 조슈아 웡(24) 등이 거론된다. 또 다른 주역인 아그네스 차우(24)가 10일 체포됐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이 전했다. 홍콩 경찰이 이날 오후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차우의 아파트를 수색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허인회.


친여(親與) 386 운동권 출신 태양광 사업가인 허인회(56)씨가 지난 8일 새벽 구속됐다.

허 씨가 구속된 이유는 인맥이 닿는 국회의원에게 국회 상임위에서 정부 부처를 상대로 도청 탐지 장비 관련 질의를 하도록 하고, 해당 발언의 수혜를 본 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때문이었다.

고려대 82학번인 그는 전국학생총연맹 전위조직으로 결성된 '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투쟁위원회(삼민투)' 위원장을 맡아 1985년 5월 서울 미 문화원 점거를 주동했다. 16·17대(2000·2004년) 총선에서 각각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허씨는 2013년 '녹색드림협동조합'(이하 녹색드림)이란 단체를 만들어 태양광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급격히 번창하기 시작했다. 녹색드림은 2016년 중앙정부·지자체 보조금을 합쳐 1억1600만원을 받았지만,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엔 그 15배인 17억300만원을 지원받았다.

자연스레 '특혜 의혹'이 일었고, 작년 10월 감사원의 서울시 감사에서 이 의혹은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당시 감사원은 "서울시가 태양광 보급 업체를 선정할 때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녹색드림과 같은) '협동조합'에만 느슨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비슷한 시기 검찰이 녹색드림의 직원 임금 체불 혐의와 불법 하도급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허씨는 작년 말 구속 위기를 한 차례 모면했다. 범행 자체는 사실이나, 본인이 자백했다는 등의 이유로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또 다른 혐의가 포착됐다. 허씨가 정치권 인맥을 활용해 특정 도청 탐지 업체의 정부 납품을 돕고, 그 대가로 업체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수억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허씨는 친분이 있는 국회의원에게 도청 방지 관련 질의서를 주면서 "상임위 회의에서 정부 부처에 질의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는 "검찰의 별건 수사"라고 항변했지만, 이번에는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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