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좌파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언론과 통화에서 "정의당에 최근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정의당이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찬성한 것에 실망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 교수는 탈당계를 냈다고 했지만 "정의당 측이 탈당을 만류 중"이라면서 아직 완전히 탈당을 하지 않고 발을 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기준)

이를 두고 진 교수가 조 장관 임명을 지켜보다가 검찰이 조 장관 집을 압수수색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 아니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진 교수는 조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지자 그제야 "탈당계를 냈다"며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렸다.

그러나 진 교수는 "(탈당 처리를 당에서) 아마 안 해줄 것 같다"며 "저에게 당에서 (탈당계 철회를) 설득 중"이라고도 했다. 여전히 정의당에 속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정의당 권태홍 사무총장은 "정의당 규정은 당원의 당적 보유 여부에 대해 개별적으로 공개하지 않도록 돼 있다"고 했다.

앞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정의당은 사법개혁의 대의 차원에서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할 것"이라며 조 장관에 대한 임명에 찬성했다. 이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자 심 대표는 "정의당 결정이 국민적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찬성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둘러댔다.


20일, 문준용 씨는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특혜 의혹에 대해 "더이상 허위 사실 퍼뜨리지 말라"고 했다. 앞서 준용씨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민양을 방어하다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준용씨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아버지 찬스없이 열심히 살고 있으니 걱정마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 아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설립하고 그 업체가 정부가 주도하는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납품했다"면서 "아버지 찬스가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준용씨는 이에 "제가 어디에 뭘 얼마나 납품했고 그게 왜 아버지 찬스인지 대상을 똑바로 말하고 근거를 대라"며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를 설립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제 조카의 학교가 개인정보를 자유한국당에게 무분별히 유출하다가 징계를 받았다"면서 "그게 잘못된 일이라는게 이해가 안가나. 그게 잘한 짓이라는게 공식 입장인가"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의 딸이자 준용씨의 동생인 다혜씨 가족이 해외로 떠난 사실이 다혜씨 아들의 학적 변동 서류로 드러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지난 29일 준용씨는 또 페이스북에 조민씨를 향해 “사람들은 그의 노력을 말하지 않고, 그의 부모만 말하고 있다”며 “그는 그동안의 자기 인생이 부정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숨직이지 말고,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도 됩니다. 이건 부당한게 맞습니다”라고 강요했다.

준용씨는 이어 "세상은 이렇게 밖에 작동할 수 없고, 이런 일이 없어지지 않을 것을 안다. 그가 받는 고통과 앞으로의 불이익은, 당사자만 느낄 부당함은 이렇게 작동하는 세상의 너무 작은 틈새에 끼어 있어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알지 못할 것 같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틈새를 모르거나 알고도 무시하는 것 같다. 몇몇 사람들은 그 틈새가 안보이는 걸 악의적으로 이용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각각 관련기사에 화나요 비율이 90% 이상과 준용씨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yhj5**** "누가 너같은걸 걱정하니 그리고 공갈치지마", ghdd**** "정권바뀌면 깜방쳐들어가서 못나올테니 지금 즐겨둬라", muan**** "왕자마마 행세하는거 같아", choi**** "그 애비에 그 자식", mypq**** "절대 귀걸이로 흥한자" 등 비난성 댓글들이 달렸다.

18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실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처남 정모(56)씨가 소속된 A해운이 북한산(産) 석탄 운반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보도되자, 다음날 화성연쇄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는 보도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도배됐다.

그런데 7월 중순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대조를 의뢰해 이미 결과를 알고 있었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왜 하필 이 시점에 수사결과를 발표했냐는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더군다나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벌써 30여년전 장기 미제 사건이다.


● 조국 게이트가 '문재인 게이트'로 번질 가능성이 큰 조국 처남의 '불법 북한 석탄 운반'... 누가 용인해줬을까? ●

앞서 터진 조 장관 처남 정모씨의 불법 북한 석탄 운반 의혹이 수사될 경우 문재인 정권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크다.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후 조국 민정수석이 임명되고 6.7.8월 이때 집중적으로 (불법 북한 석탄 운반)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필이면 조국 처남이 있는 회사에서 저런일이 벌어졌다"며 "의심이 안생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세의 대표는 "그렇다면 사라진 불산(북한 핵을 만드는 재료)도 여기로 간(운반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사라진 불산 99.7%는 일본이 유엔안보리제재 위반 우려로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국에서 제외한 직접적인 이유로 알려져 있다. 이를 근거로 일본은 북한 핵을 만드는 주원료인 불산이 북한으로 운송되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해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트국에서 제외한 것이다.

김용호 기자는 "이쯤되면 조국이 왜 법무부 장관자리를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가 되지 않겠나"라면서 "조국 일가의 범죄와 사모펀드가 권력형 비리로 가겠지만 북한 석탄 운반은 국가적 게이트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대표는 "그렇다 이건 문재인 탄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미국의소리' 문재인 정부를 향해 "북한을 기항한 선박에 대한 추적 및 감시가 없었거나,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 의도했나?●

주 의원실에 따르면 A해운의 관계사는 2017년 6월 보유 중이던 '동친상하이'호를 중국계 선사(船社)에 팔았고 이 배는 중미 국가인 벨리즈 국적의 '신성하이'호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같은 해 7~8월 이 배는 북한 남포항에서 석탄을 실어 중국·베트남 등지로 운송한 것으로 유엔 조사에서 드러났다. 그 무렵에도 이 배는 '한국 선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으며, 북한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꺼놨다고 한다.

우리 정부가 발표한 대북 독자 제재에 따르면, 북한에 기항했던 외국 선박은 1년간 한국 항구에 입항하지 못한다. 하지만 신성하이호는 북한에 들른 후인 10~11월 4차례 인천·부산·포항·여수항을 드나들었다. 이에 대해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을 기항한 선박에 대한 추적과 감시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북한 기항 사실을 파악하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신성하이호는 안보리의 제재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름을 다시 '탤런트 에이스'로 바꾸고 국제해사기구(IMO) 등록 번호까지 변경해서 '신분 세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군산항에 억류된 탤런트 에이스호는 현재 고철 폐기 절차를 밟고 있다.

A해운은 다른 해운사에 비해 소규모였음에도 2017년 8월 국적 컨테이너 선사들의 협력체인 한국해운연합 멤버로 참여해 업계에서는 특혜 논란이 일었다. 당시는 A해운 관계사가 중국계 선사에 동친상하이호를 판 시기와 거의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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