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2006년부터 2007년 음주운전 1회, 무면허 운전 3회 총 4차례에 이르는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가 적발돼 벌금형을 받았던 신장식 변호사(비례 6번)를 공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 변호사는 지난 1일 사과문을 내고 무면허 운전과 관련해 "당시 원래 운전자가 당뇨와 신부전을 앓아 운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면허인 자신이 운전할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나머지 두 차례 적발된 무면허 운전은 "당시 출강하던 학원 강의시간에 맞추기 위해 운전했다"고 변명했다.


● 음주운전 1회, 무면허운전 3회... 화려한(?) 이력 가진 비례후보를 공천한 진짜 이유는? ●

정의당 당원이다가 지난해 '조국 사태'를 계기로 탈당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 변호사의 과거 무면허 및 음주운전 전력을 거론하며 "다른 건 몰라도 음주운전에 무면허 운전이 무려 3회"라며 "동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 인물이 어떻게 진보정당의 공천을 받을 수 있었는지 검증이 너무 소홀한 듯 (하다)"라고 썼다.
 
진 전 교수는 신 변호사를 겨냥해 "알아서 물러나라"고 일갈했다. 또 그는 신 변호사가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변호하는 취지의 방송 인터뷰를 한 일을 언급하며 "(조국 사태) 당시 이 분은 방송에 나가 같지도 않은 궤변으로 민주당이 연출한 조국 사기극에 짭짤한 조연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진보의 원칙을 내다 버리고 분위기에 편승해 기회주의적 행태로 일관해 온 사람이 어떻게 진보정당에서 비례 6번을 꿰찼는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의 가족이 아들의 대학 시험을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오픈북 시험이어서 구글 검색을 하든 주변에 도움을 받든 문제가 안 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바 있다.
 
진 전 교수는 "국회의원까지도 무면허로 할 생각인가"라며 "운전대에서 손 떼고 당장 그 차에서 내리라. 조국주(酒)에 취해 돈 없고 빽 없는 서민들 치어죽일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의당 비례대표는 무조건 된다? 그래서 눈치 안보고 공천? ●

앞서 정의당은 '대리 게임'으로 스마일게이트(게임회사)에 부정 취업한 의혹을 받는 류호정 후보(비례 1번)를 공천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정의당은 류 후보와 신 변호사의 과거 문제를 이날 오전 비공개 의원단 회의에서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의당은 사안의 위중함과 심각성을 공유하고,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정의당은 어떻게 이같이 정의롭지 못한 후보를 과감하게 공천할 수 있었을까? 관련 기사 댓글엔 "정의당의 비례대표는 등록만 하면 거의 당선되는 거니깐 저따위 것들을 공천하지", "검증을 제대로 안한건가 아니면 알고도 공천했나? 쉽게 탈락시키지 않는 것 보니 알고는 있었나 보군...", "어떤 인간은 가짜 이력을 가지고 게임회사에 취직하고, 어떤 인간은 음주.무면허 수시로 저질러도 비례대표가 되네? 정의당 비례대표 참 쉽구만", "국민을 참 우습게 보네... 정의당에 정의없당"등 부정적인 댓글이 공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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