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미래통합당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고소한 데 대해 “쫌스럽다(좀스럽다)”고 비판하면서도 ‘공산주의자’ 발언을 한 김 대표를 두고 “근거도 없이 조국이 공산주의자라고 낙인찍는 건 진짜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해당 글에서 김 대표에 대해 “조국, 임종석이 싫으면 그들의 정책과 발언과 입장이 잘못됐다고 설득력 있게 비판해야지 공산주의자라는 낙인으로 비난하는 건 결코 옳지 않을 뿐 아니라 야당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희숙 통합당 의원의 5분 발언이 감동과 울림을 주는 건 극우 입장의 낙인찍기가 아니라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 문제 제기였기 때문”이라며 “국대떡볶이 대표처럼 말도 안 되는 구태의연한 가짜뉴스로 조국이 공산주의자라는 건 야당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가짜뉴스와 낙인찍기로 문재인 정권을 비난하면 당장은 속이 시원할지 모르지만,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는 그만큼 더 멀어진다. 진영을 떠나 잘못된 건 잘못이다. 아닌 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김 대표가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등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 김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했다고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빌게이츠와 시진핑.


● 트럼프 중국 공산당 앱 틱톡 퇴출... 대선공작 원천 차단 ●

미국 행정부가 안보 위협 논란에 따라 동영상 공유앱 ‘틱톡’(TikTok)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미국 대선에 틱톡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9일(현지 시각)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틱톡의 사용 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틱톡 앱 금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틱톡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우리는 결정을 내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틱톡은 10여 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을 편집해 공유하는 앱으로 현재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미국 의회도 틱톡의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미 상원의원 6명은 국가정보국(DNI)과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수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틱톡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서한에서 의원들은 틱톡이 중국 공산정권의 영향력을 퍼뜨리고 오는 11월 3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틱톡 이용자들의 발언을 제한하고 공산당에게 유리하도록 게시물을 검열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같은 우려는 중국 현지에서 이미 사실로 드러난 바 있다. 틱톡은 중국 공산당(중공)의 신장지역 위구르족 무슬림 탄압을 비판한 영상과 중국 국가로 쓰이는 중공 혁명가인 ‘의용군행진곡’을 조롱한 영상을 삭제했다.

의원들은 중공이 해외 정보 조작과 공산당의 선전 선동을 위한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중공 관영매체가 미국의 유명 신문사에 거금을 들여 영어판 뉴스를 별도 섹션 형태로 게재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전염병 대유행 속에서 공산당 정권이 정보은폐와 부실 대응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 허위정보를 유포하면서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케빈 메이어 틱톡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앱의 보안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틱톡은 이미 허위정보를 방지하는 정책을 운용 중이며 정치적 광고는 받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틱톡은 지난 5월 디즈니 출신 케빈 메이어를 CEO로 영입하고 중국 꼬리표 지우기를 추진 중이다. 메이어 CEO는 현재 미국 틱톡 지사는 캘리포니아 직원들이 관리하기 때문에 “외국 정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중공의 경영개입설을 부인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도 중국 공산정권이 “권위주의 국가의 효율성”을 악용해 광범위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첩보와 절도를 저지르며 “해로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 국장은 중공이 미국의 자유주의를 악용하고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미국 내 여론을 조작하고 데이터를 절취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우리만의 대응법과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7일 워싱턴 허드슨 연구소 연설에서 “중국이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 빌케이츠 등 미국 좌파 후원자들 빨간불... ●

한편 이로인해 미국 사업을 인수하려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계획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MS의 틱톡 인수 계획에도 제동을 건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MS가 틱톡 인수 협상을 잠정 중단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가 틱톡을 인수하는 것이 백악관의 뜻에 부합한다고 믿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동에 협상 전망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에 틱톡이 앞으로 3년간 미국에서 최대 1만 명의 일자리를 더 만들기로 합의하는 등 양보안을 내놨지만, 대통령이 입장을 바꿀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전면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이후 백악관과 합의점을 찾으려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당초 MS와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협상을 벌이면서 소수 지분을 유지하려 했다. 그러나 백악관이 이를 거부하면서 바이트댄스는 미국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MS가 이를 인수하는 안을 새로 제안했다. MS가 모든 미국인 이용자 정보를 보호할 책임을 안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제동이 걸렸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틱톡 공격은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우선 중국을 견제하는 효과다. 여기에 MS 인수 건에 제동을 걸면서 민주당 성향인 빌 게이츠 MS 창업자도 견제할 수 있다. 게이츠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언급을 자주 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3월 한 인터뷰에서는 “세상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가장 중요한 정치인이 있다”며 “저쪽 구석의 시체 더미를 무시하라고 하는 건 너무 심하다”고 비판했다.
 
중국 기업 중 틱톡이 타깃이 된 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뼈아픈 ‘털사의 악몽’도 작용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지난 6월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는 흥행 참패로 끝났다. 온라인으로 참가하겠다고 신청하고 당일 가지 않아 유세장이 텅텅 비었다. 그때 10대들이 이용한 앱이 바로 틱톡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내 사용 금지 방침을 공언하자 미국 이용자들은 당황하고 있다. 틱톡에서 스타가 된 이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고 미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틱톡에 340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보유한 19세 가수 베이비 애리얼은 “트럼프가 싫다”고 썼다. 그는 틱톡에서만 18억 개의 ‘좋아요’를 받은 인플루언서다.
 
이에대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일 “틱톡 사용 전면 금지나 틱톡 미국 사업 매각 금지 같은 조치는 근시안적인 정치적 억압”이라면서 “미국 시장에 대한 기업의 신뢰를 저하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 기업들에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차별 없는 환경을 제공하고 무역의 정치화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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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중국 장수성 쑤저우(蘇州)시에 있는 노트북·PC 생산공장을 폐쇄하고, 1000명에 가까운 감원함에 따라 중국이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말 많고 탈 많은 돈 안되는 중국... ●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지 법인인 쑤저우삼성전자컴퓨터유한회사(SESC)는 지난달 29일 직원 설명회를 열고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직원들에게 전달될 설명문건에 따르면, SESC는 시장 점유율 하락과 경쟁 격화 등 이유로 8월 말부터 PC조립·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단, 생산라인 중단 후에도 연구개발(R&D) 조직을 보존해 PC관련 기술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문건은 “연구개발 부문 직원 외의 모든 직원들의 근로계약서는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최대한 합리적인 보상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 “계약 해지를 앞둔 직원들에 대해서는 관계사 및 협력사로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쑤저우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노트북PC 생산라인이다. 지난 2002년 9월 설립된 후 2005년에 한국 노트북PC 생사라인을 쑤저우로 이전했고, 다른 지역의 생산 공장도 철수했기 때문이다. 2만 6000㎡ 크기의 공장에는 최고 6500여명(2012년 기준)이 근무했었다. 하지만 세계 경기 침체, PC산업 축소 등 여파로 생산량은 지속해서 줄어들었고, 공장 직원수 역시 1701명(2019년 기준)으로 감소했다. 컴퓨터 제품 수출 규모도 2013년 264억 위안(약 4조 5056억원)으로 중국 수출 기업 22위를 기록했었지만, 2018년에는 수출 규모가 75억 6000만 위안(약 1조 3000억)으로 줄어들어 순위도 155위로 떨어지게 됐다.

중국 왕이닷컴 등 현지매체는 “삼성전자의 제품이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점이 생산라인 폐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PC 제품은 중국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1%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PC제품은 레노보·화웨이·델·HP 등 브랜드에 밀려 탑 8에도 끼지 못하고 있다. 중국 텅쉰망은 “한국의 거물 IT기업이 중국 이용자를 모두 잃어버린 결과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빼려고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쑤저우 PC공장을 포함해 삼성전자는 근 2년사이 중국에서 총 4개의 생산라인을 철수하게됐다. 2018년 4월과 12월에 선전(深圳)·톈진(天津)에 있는 스마트폰 공장을 철수했고, 지난해 10월 중국내 마지막 스마트폰 생산기지인 광둥성 후이저우(惠州)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후이저우 공장을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해외 생산기지는 모두 베트남과 인도로 이전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이 차기 노트북 공장 후보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마트폰 공장 라인을 노트북 생산용으로 개조하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IT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많은 중저급 노트북·PC 제품이 외주생산되고 있어 향후 외주 물량이 많아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공장을 어디로 옮기는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지만, 앞으로도 직접 생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은 ‘초긴장’... 삼성의 파격적인 재취업 보조금에도 불평불만? ●

SESC의 생산라인 폐쇄를 두고 중국 현지에서는 “또 한번의 지역경제 초토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자 후이저우 스마트폰 공장이 폐쇄된 후, 인근 업체의 60%가 문을 닫고 광둥성 내 연관 공장 100여곳이 생산을 중단하는 등 경제적 타격이 컸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쑤저우 공장 폐쇄로 실직을 앞둔 인원은 1000명 내외다. SESC는 이들 직원에 대해 재취업 보조금, 상여금 등 여러 명목으로 최종 ‘n+8’ 수준의 보상안을 내놨다. 중국 노동법상 1년 연속 근무한 직원을 해고할 때 1개월분의 월급을 줘야하는게 ‘n’인데, 여기에 8개월치의 월급을 추가로 준다는 것이다. 예컨대 3년 연속 근무를 한 직원은 3개월(n 곱하기 3)에 8개월의 추가 보조금을 합해 총 11개월치의 월급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후이저우 스마트공장 폐쇄 당시에는 보상 수준이 ‘n+9’였다”며 “그에 비해서 보상 수준이 오히려 하락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 여파로 사상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이 치솟을 수도 있다는 우려다.

실업문제 외에도 관련 사업과 지역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왕이닷컴은 2일 “삼성이 쑤저우에서 PC생산을 중단할 뿐 아니라, 부품 공급망까지 해외로 이전할 전망”이라며 “쑤저우 지역의 제조업체의 사업전환이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왕이닷컴은 “노동밀집형 산업이 베트남 등 인건비가 더욱 싼 곳으로 옮겨가면서, 관련 부품사도 베트남으로 이전하거나 현지 업체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크다”며 “잇따른 엑소더스에 지역 경제는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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