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에서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본인의 정치적 소신을 분명히 밝힌다면 동지로서 생각하고 같이하겠다”고 밝힌 반면,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1 구도로 이길 수 있는 후보는 김 후보가 아니라 저”라고 맞섯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통신비·교통비 절감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안 후보가 그런 신념을 갖고 우리와 함께할 의지가 있다면 능히 같이할 수 있고,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안 후보가 지금은 많이 중도화됐어도 아직은 생각의 일치가 적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두고 “(유 대표는) 새누리당을 함께 했고 그분의 아버지도 한국당에 계셨던 만큼, 유 대표의 정치적 신념이나 철학은 우리 당의 많은 의원과 같다”며 “지금은 탄핵이나 어려운 정국 때문에 흩어졌지만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표와) 함께 갈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후보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1 구도로 이길 수 있는 후보는 김 후보가 아니라 저”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후보는 “박 후보 대 김 후보의 구도에서 김 후보가 이길 것이라는 시민들은 없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누가 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인지 판단해 표를 모을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표가 분산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시민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점에서 김 후보보다 제가 나은지는 시민들께 물어보라”고 반문했다.
16일(현지시각), VOA(미국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을 시사한 데 대해 공화당 중진인 상원 외교위 소속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하더라도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히려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을 원치 않으면 취소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왔다. 북한이 미.북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루비오 상원의원은 "그렇다면 북한은 회담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과거에도 혜택만 받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북한의 속임수를 봐왔다"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에도 발생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비핵화한다면 많은 일들이 생길 수 있지만, 북한이 먼저 양보하지 않는다면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북한이 약속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지 않는 이상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측이 먼저 회담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그리고 상원 외교위 소속인 제프 플레이크 공화당 상원의원도 "북한의 이번 발언으로 인해 미.북 회담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정도 수준의 중대한 회담이 열리기 전에는 보통 상당한 준비 작업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번에는 약 한 달 정도밖에 준비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 항상 우려됐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번 발언은 예상했던 바이자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것은 그럴 만한 한계 상황에 도달했기 때문이지 핵을 포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을 감안했을 때 동결 자체만으로도 미국에 그리 나쁜 것은 아니라며, 비핵화에 희망을 걸고 있는 일부 시각이 있지만 북한은 아직 어떤 비핵화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6일, 사정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경선 무렵인 작년 2월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49)씨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으로부터 한 모씨(49)(김 전 의원 보좌관)를 소개 받았고, 김 전 의원으로부터 "한 보좌관이 내 '입'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얘기하면 된다. 이 사람에게 하는 말은 나한테 하는 것과 똑같다고 들었다"는 말을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그리고 "(작년 9월) 드루킹은 한씨가 요구해 생활비 명목으로 돈(500만원)을 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기존에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직 인사 청탁 진행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금품을 건넸다는 것과 완전히 다른 진술이 나온 것이다.

또한 "(드루킹은)한씨로부터 수차례 금품을 요구받았다"는 말을 경찰에 했다고 한다. "작년 추석 무렵에도 한씨로부터 돈을 요구하는 듯한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또 11월에는 한씨로부터 "곧 청와대에 들어갈 것이다. 당신의 '빨대(정보원을 뜻하는 은어)'가 되어 주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경공모 핵심 관계자는 그래서 "드루킹은 경공모 회계 책임자에게 한 전 보좌관을 멀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어제(16일) 열린 '댓글 조작' 사건 2차 공판에서 드루킹은 변호인을 통해 "재판을 빨리 끝내달라. 나머지는 특검에서 조사하는 게 낫다"는 뜻을 밝혔다.
  1. 신광혜 2018.05.17 13:06 신고

    진주모님 열심히 해주세요 화이팅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