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참혹한 광경을 목도했다"는 글과 함께 빨간색 티셔츠를 입은 3명이 6·25 전쟁 참전국 기념비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일부 시민들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있는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 위에서 식사하는 모습의 해당 사진은 전날 촬영된 것이다. 

글쓴이는 "한 행사를 전쟁기념관에서 추진하면서 여기 참석한 사람들이 위령비를 밥상 삼아 밥을 먹는 광경을 사진으로 봤다"며 "이런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자체도 이해 불가이며 호국영령들을 모신 곳에서 밥을 먹는 자체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또 글쓴이는 "이탈리아 전쟁 기념관에서 실수로 계단에 앉았다가 의장대에서 호되게 혼이 났던 적이 있다"며 "전 세계 어디에서도 전쟁기념관 위령비를 밥상 삼아 밥을 먹는 시민이 있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전쟁기념관은 박물관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선조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기억하기 위해 만든 곳"이라고 했다.

사진 속 인물들은 지난 20일 한 종교 단체가 전쟁기념관에서 주최한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었다. 행사를 주최한 단체 관계자는 "천막 뒤에서 벌어진 일이라 관리자가 통제하지 못했다"며 "좋은 취지로 연 행사였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들이 식사를 한 참전국 기념비는 평화광장에 설치돼 있다. 참전국 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유엔참전국 16개국과 의료진을 파병한 21개 국가를 상징한다. 지난 2015년 11월 유엔창설 7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과 ‘호국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설치됐다.



20일, 김기호 전 한미연합사령부 작전계획과장은 북한 선박의 불법 활동에 대한 해상제재 훈련에 "한국이 사실상 빠져있다"고 전했다.


● 미국 "북한 선박 단속을 위한 7개국 군사 작전에 한국은 사실상 빠져있다" ●

이날 김 전 과장은 미군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미군은 더 적극적으로 해상제재에 나서고 있다"면서 "일본(작전기지 제공),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와 함께 미국 중심(인도·태평양사령부가 작전 총괄 통제)의 7개국 대북 해상제재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 과장은 "한국은 해양경찰이 미국과 합동 훈련하는 수준에서 소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을 포함해 8개국이 해상제재에 나서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한국의 역할이 너무 소극적이어서 한국은 해상제재에 발을 빼거나 배제되는 양상에 더 가깝다”는 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군 고위 관계자도 북한 선박 단속을 위한 7개국 군사 작전에 한국은 사실상 빠져있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7개국 군사 작전에 한국이 빠져 있는 이유는, 한국은 ‘제재의 구멍’이라는 오명때문? ●

김 전 과장은 북한 선박 단속을 위한 7개국 군사 작전에 한국이 빠져 있는 이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간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한다고 밝혀, 현재 한미군사동맹은 ‘공동의 적’이 애매해진 상태"라며 "한국은 연대급 이상 한미연합훈련을 폐지하면서 미국과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과장은 이어 "한국은 심지어 ‘제재의 구멍’이라는 오명까지 듣고 있다"며 "한국 국적의 유조선은 석유제품을 불법 환적해 북한에 공급한 혐의로 6개월째 부산항에 억류돼 있다"고 했다.

그는 "심지어 한국은 2017년 7회에 걸쳐 북한산 석탄과 선철 3만5000여t을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적발된 7건 중 4건은 석탄 수출을 금지하는 유엔 대북결의 2371호 채택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미국.일본 "미국의 동맹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있다" ●

김 전 과장은 "7개국이 해상에서 불법 환적 행위가 의심되는 북한 선박에 강제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런 경우 한국은 미국 주도의 의사 결정에서 소외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은 미국과 ‘인도·태평양시대’ 전략을 논의하면서 미국의 동맹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북한, 중국, 러시아에도 외면받는 한국 ●

김 전 과장은 "최악의 경우 한국은 미국, 일본은 물론 북한, 중국, 러시아에도 외면받는 ‘오면초가’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면서 중국이 한국방공식별구역을 수시로 침범한 사건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어 "한국이 항의하면 중국은 “작은 일”이라고 무시한다"면서 "한 군사전문가는 한미군사동맹에 금이 가면서 중국이 한국을 만만하게 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고 전했다.
  1. 고로 2019.04.22 07:31 신고

    대변인님께서 수령님의 북한산 석탄 때려고 탈원전 난리치고 한전 동원해서 밀수하려는거 삼척동자도 아는데 미국이 모를리 없지 ㅋㅋ 하지만 수석대변인님이 노리는게 바로 이거임.. 수령님에 대한 충성심 ㅋㅋ 실제 석탄반입이 가능하냐는 둘째 문제고.. 일단 노력한다는걸 보여주는게 중요하다는거지 ㅋㅋㅋ


18일 오전, 강연재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외교 행보를 두고 “부부가 가지가지한다”, "김정은 외교사절 노릇을 하고 있다”, “누가 좀 끌어내려 주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강 변호사는 “부부가 진짜 가지가지 하십니다”라면서 “미국 가서 망신살 뻗치고 14조 무기 매입하고 오더니, 김정은의 질책을 받아 발등에 불 떨어진 사람들마냥 엉뚱한 나라에 또 순방을 가서 또 하나 마나 한 소리, 김정은 외교사절 노릇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김정숙 여사의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는 김 여사가 전날 투르크메니스탄 학생들에게 ‘남북이 원하는 것은?’이라는 퀴즈를 내고 ‘평화’라는 정답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것이다.

이어 강 변호사는 “유일한 보수 야당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발언 사죄와 징계를 번개처럼 진행하는 것 못지않게 나라 지키는 진짜 중요한 이슈에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한다”면서 “진짜 누가 좀 (문 대통령 부부를) 끌어내려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1. 고로 2019.04.20 17:54 신고

    격있는 외교사절이 아니라 그냥 대변인 자격이거든요!! 수령님이 쉬운 남자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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