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문재인 정부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보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촛불민심의 승리”라고 평가하면서 미국엔 "반일운동이 미국을 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북한도 기승 '박근혜 탓' ●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거역할 수 없는 민심의 반일기운’이란 제목의 정세론 해설을 통해 “지난 8월 22일 남한 당국이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그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며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는 남한 민심의 반영으로서 응당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2016년 11월 체결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박근혜정권과 아베일당의 범죄적인 공모결탁의 산물로서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팔아먹고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부추기는 동시에 섬나라 족속들에게 군국주의 부활과 조선반도 재침의 발판을 마련해준 전대미문의 매국협정, 전쟁협정”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신문은 남한이 일본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한 것에 대해 “특대형역적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 "반일운동이 미국을 향할 수 있다"고 경고 ●

이어 “분노한 남한 인민들은 그때부터 협정 폐기를 위한 각종 형식의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 왔다”며 “특히 최근 아베패당이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를 놓고 남한에 대해 수출규제조치를 취하고 그 폭과 규모를 나날이 확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에 대한 남한 각계의 요구는 더욱 고조됐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지금껏 남한에 대한 일본의 강도적인 경제보복책동에 대해 강건너 불보듯 하던 미국은 군사정보보호협정이 파기되자 무슨 큰일이나 난듯이 펄쩍 뛰며 ‘유감스럽다’느니, ‘실망스럽다’느니 하고 남한 당국에 거듭 압력을 가하고 일본을 공공연히 편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지금 남한 각계에서는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에 따른 미국의 내정간섭행위가 계속되면 거세게 일고있는 반일운동이 미국을 향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는 경고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 북한말대로 대한민국 내 좌파단체들 '반일'에서 '반미'로 목소리가 바뀌는 중 ●

31일, 국내 최대 반일(反日) 집회 주도 좌파 단체이자 민중당·한국대학생진보연합·민노총 등의 7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아베규탄시민행동'(이하 좌파단체)은 "미국의 내정 간섭 규탄한다", "미국 NO"라고 외치며 반일에서 반미(反美)로 목소릴 내고 있다.

해당 좌파단체는 이날 '아베규탄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그런데 초기 반일을 외쳤던 것과 달리 연단에 오른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은 "이제 우리 촛불시민은 아베 정권을 넘어 내정에 간섭하는 미국에 당당히 '노(NO)'라고 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평화를 깨뜨리려는 세력은 누구든 우리 촛불 시민들이 일어나서 막아야 하지 않겠냐"고 강요했다.

이 좌파단체 집회에서의 반미 목소리는 지난달 22일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파기하기로 결정한 것을 계기로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좌파단체 집회에서는 "미국의 내정 간섭 규탄한다" 등의 구호도 터져 나왔다. 당시 집회에서 박석운 아베규탄 시민행동 공동대표는 "공정한 중재자 역할을 하기는커녕 도리어 아베 편을 드는 미국 정부의 부당한 개입에 대해 엄중하게 규탄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1. 승리 2019.09.04 12:56

    반일을 반미로 바꾸어 데모하는 단체 장들 모조리 장악해서 철저히 엄벌에 처해라

  2. 승리 2019.09.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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