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과 공방을 벌이는 것에 대해 "떨고 있으니, 더이상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고 말해 비웃음을 사고있다. 

이날 박 의원은 "손혜원 의원이 당시 문제가 됐을 때 (목포 구도심 내 보유 부동산 수 등을) 사실대로 밝혔으면 이런 파장이 없었을 것이다. (손 의원 사건이) 과장된 것이 억울한 것도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진짜 손 의원의 순수성을 믿었다"라며 "20여채가 된다니까 어쩔 수 없이 그랬는데 아무튼 떨고 있으니 (손 의원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라고 사정하듯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목포에는 조그만 집 한 채가 집 3~4개가 합쳐진 것들이 있다. 그 부분이 3채가 되고 4채가 되는 등 과장되고 부풀려진 것이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에서 박 의원에게 "노회한 정치인,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비난하면서 "검찰조사 같이 받자"고 선전포고를 했고, 박 의원은 "투기의 아이콘"이라고 맞받아치면서 감정싸움으로 번진 바 있다.

손혜원이 힘이 있긴 진짜 있나보다. 기세등등하던 박지원이 갑자기 손혜원에게 꼬리를 내렸다. 늙은 정치인 추해도 너무 추하게 늙은 것 같다. 박지원에게 소신이라는 게 존재할까? 있었다면 이렇게 추하게 늙진 않았으리라고 본다.

그래도 검찰은 실세 손혜원의 명을 받들어 박지원도 같이 조사해보자. 오늘 강아지 마냥 꼬리 내린 박지원을 보고 있으니, 뭔가 캥기는 게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으니 말이다. 부디 검찰은 실세의 말을 잘 듣고 따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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