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군 소식통은 북한군 소속 헬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강화도 인근 전술조치선(TAL)으로 남하하는 모습이 우리 군 레이더에 포착 돼, 공군은 긴급 출동해 대응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TAL이란? 영해의 접속수역처럼 우리 군이 선제 대응을 위해 군사분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북쪽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해 놓은 선이다. 서해 부근에서 TAL은 통상 NLL를 기준으로 20㎞ 북쪽 상공에 가상으로 설정해 놓는다. 북 전투기들이 이 선을 넘으면 우리 전투기들이 긴급 발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게 된다.

이날 해병대 2사단도 총원 전투배치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비행체가 감지돼 대비 태세를 갖춘 것은 맞다"면서 "육안으로 비행체가 확인되지 않아 적군인지는 식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이같은 행동을 두고 군 안팎에선 최근 우리 해병대가 동·서해 북방한계선(NLL)과 한강 하구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해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군의 한 관계자는 "남북은 오는 12일 시범철수한 GP 상호 검증을 하는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논의가 오가고 있다"며 "북한 항공기가 이런 시점에 TAL 부근을 비행한 배경이 미묘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실장은 "이날 북한 전투기가 남하한 사실이 없다"며 "우리 공군이 훈련 차원에서 비행했다"고 전혀 다른 설명을 했다.

앞서 노 실장은 지난 17.3.28일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 엔진 연소 시험을 3차례 했다는 CNN 보도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외신 보도 내용도 그 연장선 상에서 평가한다”고 둘러대듯 말한 바 있다.

그러나 CNN의 보도 당시 상황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당시 남.북은 맹목적인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었다. 하지만 CNN은 "북한은 미사일 개발을 멈춘 적이 없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과연 북한이 평화를 원하는 게 맞나?"라는 질문을 문재인 정부에게 정면으로 던진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실장은 북한과의 관계를 의식한 발언만 내뱉고 있다. 그리고 어제(8일) 북한 비행체가 대한민국 상공을 침범했다. 엄청난 사건인데 대한민국 군 수뇌부가 쉬쉬하고 덮으려고만 하고 있다. 이게 국민들이 '선택이 아닌 반드시' 달콤한 평화를 깨고 나와서 현실을 직시해야 할 이유다.
  1. 창조로 2018.12.09 15:17

    노재천이도 말바꾸는데는 일가견이있네 이노마도 노란쪽인가?

  2. 클나라 2018.12.09 17:03

    헐~ 어서오세요하고 활짝 열어놨으니 정은이 맘만 먹음 처내려 오겠네~ 문정부야 정신들 좀 차리시게~

  3. 마린보이 2018.12.14 16:03

    이 멍청한 새끼들아 보자보자하니 하는짓꺼리가 왜그리 웃기냐! 즈그나라 땅에서 즈그가 비행기를 타건 탱크를 뭔 상관이냐? 휴전선을 넘은 것도 아닌데 뚫리긴 머가 뚫렸다는 말이냐 이 대가리 툻린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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