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저조한 성과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운용 전략을 새로 짤 컨트롤타워가 없는 영향이 크다.
2016년 초 기금운용본부장을 맡은 강면욱 전 본부장은 국내 주식 투자 전략을 '대형주 위주' '패시브(시장 지수 추종 전략)'로 전환시켜 2015년 1%대였던 국내 주식 투자 수익률을 2016년 5.64%, 2017년 상반기 21.13%로 끌어올린 바 있다.
그후 1년간 기금운용본부장 자리가 빈 원인은 청와대의 '코드 인사' 때문이다.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의 권유로 공모에 응했다가 석연치 않게 탈락해 '코드 인사' 논란을 촉발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이후 조직 전체가 적폐 시비에 휘말리면서 현재, 기금운용본부장뿐 아니라 주식운용실장, 채권운용실장, 대체투자실장, 해외증권실장, 해외대체실장 등 주요 투자 실장 5자리 중 3자리가 비어 있다. 이제는 적폐놀이를 끝내고 진짜 전문가를 고용할 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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