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정훈 KBS 기상전문기자는 "미세먼지는 온전히 중국탓은 아니며 정부의 예산절감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이는 중국이 세계 석탄 소비량의 절반이상 차지하고 있고, 그마저도 낮게 보고하는 점 그리고 한반도가 중국 바로 옆에 붙어 있다는 점을 간과해 '중국 눈치보기'가 아니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2016.5.24일, 왕셴정(王顯政) 중국석탄공업협회(中國煤炭工業協會, CNCA) 회장이 2015 세계석탄협회 기술위원회 회의에 참석, “세계 최대 석탄 생산, 소비국인 중국의 2015년 석탄 생산량과 소비량이 각각 전세계의 47%와 50% 수준에 이른다”고 자랑스럽게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 기자는 "상당수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 사태는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며 "중국에서 오고 있다는 근거도 없으며 예보 자체가 굉장히 부정확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사흘치밖에 예측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들은 미세먼지 기류의 출발이 중국이고 발원지가 중국이기 때문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중국때문이라고 보도하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서울까지 그대로 날아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서해에 있는 선박들, 북한에 있는 오염물질, 서해안의 화력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먼지까지 모두 합쳐져 서울에 도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화력발전소의 재해가 심각한데 중국보다 우리나라 화력발전소 밀집도가 3.8배나 높으며 이곳에서 나오는 먼지의 양은 어마어마 하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은 모든 이유가 중국인양 설명하면서 자극적인 제목을 달기에만 급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도 이런 보도에 대해 동조하고 있는 상황인데 각종 발전소에 저감장치를 설치하려면 돈이 엄청나게 들기 때문에 각종 경제매체를 통해 미세먼지의 모든 원흉은 중국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기자는 "실제로 통계를 보면 과거 1990년대나 2000년대보다 미세먼지는 더 줄었다"며 "중국때문에 우리는 어쩔수없다는 식의 무력감 조장 기사보단 실제로는 과거보다 줄어왔고 그게 우리가 국내적으로 노력을 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전달하는 기사를 내보내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기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보고 있자니 KBS가 중국인들에게 점령 당했다는 게 단순 의혹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S가 2016년 5월 미국 션윈예술단 공연을 방영하기로 공연 기획사 뉴코스모스미디어와 계약을 했다가 얼마 후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사건이 있었다. 이유가 뭘까?

KBS의 경우, 중국에 많은 기자를 파견하고 있고 중국 관영 CCTV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중국대사관의 압력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이때문에 주한 중국대사관은 KBS홀 션윈 공연 방해 공작을 펼친 것 아니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또한 중국 공산당이 션윈 무용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연 속 파룬궁 수련자들이 받고 있는 박해를 다룬 작품들이 다수 포함 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KBS 소속 기자가 친중.친문.친공산당 방송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서 지껄인 소리는 뻔하지 않겠나?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렸다고 생각하는 이 기자를 보고 있으니 헛웃음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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